본문 바로가기
영화드라마예능정보

데블스플랜 시즌2 최종후기-다른 서바이벌에서 보고 싶은 참가자(세븐하이,손은유,저스틴민)

by 라이프허니 2025. 5. 24.
반응형

데블스플랜 시즌2 최종후기-다른 서바이벌에서 보고싶은 참가자(세븐하이,손은유,저스틴민)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시즌2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플랜 시즌2>는 ‘더 지니어스’ 제작진이 참여해 기대를 모은 두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초반엔 감옥동과 생활동 구도, 데스룸 탈락 시스템 등 독특한 룰로 흥미를 끌었지만, 중후반부로 갈수록 감정 중심의 전개와 연합 중심 구조가 게임의 몰입감을 떨어뜨렸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전략보다 감정, 경쟁보다 이미지 관리가 강조되며 시청자들 사이에선 “정통 서바이벌답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남았고, 우승보다도 그 과정을 둘러싼 논란이 더 오래 회자되고 있습니다.

  데블스 플랜 시즌2 초반 기대감과 흥미로운 구성

시즌2의 시작은 확실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감옥동과 생활동으로 나뉜 공간 설정은 단순히 게임 룰을 넘어 참가자들 사이의 심리적 긴장감과 계급 구조를 자연스럽게 유도했고,
‘데스룸’이라는 새로운 탈락 시스템은 기존 두뇌 서바이벌 예능에서 보기 힘들었던 독특한 장치로 작용했습니다.

참가자 구성도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는데,
전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을 포함해 방송인, 유튜버, 변호사, 일반인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누가 어떤 방식으로 게임을 풀어갈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죠.

 

특히 초반 몇 회차에서는 감옥동의 열세 상황을 뒤집기 위한 전략 시도와, 연합 구성의 초기 전개가 긴장감 있게 그려졌고,
기존 서바이벌에선 보기 어려운 감정 없는 협상과 논리적 설계의 재미도 분명히 존재했습니다.

시즌1보다 규모는 커졌고, 게임은 더 정교해졌으며,
서바이벌 장르 특유의 몰입감을 초반에는 확실히 끌어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데블스플랜 시즌2

  생활동 vs 감옥동 – 실력보다 ‘안전’이 더 중요했던 구조

데블스플랜 시즌2의 가장 뚜렷한 구도는 ‘생활동’과 ‘감옥동’의 대립이었습니다.
이 구조는 초반엔 신선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게임의 공정성을 흐리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생활동은 안정적이고 비교적 리스크가 적은 환경이었고, 그곳에 오래 머무는 참가자들은 연합을 형성해 자연스럽게 파워를 가지게 되는 구조였습니다.
반면 감옥동은 게임을 잘하더라도 불리한 룰 속에 갇혀 있어, 개인 역량으로 구조를 뒤집기엔 한계가 분명했죠.

대표적인 사례가 이세돌이었습니다.
그는 감옥동 내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보여줬지만, 구조적 한계와 다수 연합의 견제로 인해 결국 무력하게 탈락해야 했습니다.
이는 단지 한 명의 탈락 그 이상으로, 게임에서의 실력보다 ‘정치적 안전망’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메시지로 시청자에게 각인됐습니다.

결국 시즌 후반부에는 감옥동 참가자들이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줘도 결과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려웠고, 생활동 연합은 무난히 결승까지 진출하는 그림이 반복됐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서바이벌 예능의 본질인 ‘불확실성과 반전의 재미’를 줄이고, 예측 가능한 흐름을 고착화시켰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웠습니다.

  최종 3인과 우승 – 이 결말 실화인가요?

데블스플랜 시즌2의 결승에 오른 최종 3인은 정현규, 윤소희, 최현준이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후반부까지 생활동 중심의 안정적인 포지션을 유지하며 비교적 큰 리스크 없이 결승까지 도달했습니다.

특히 윤소희는 정현규를 향한 강한 감정적 지지로 시청자들에게 현규맘이라는 오명을 남겼습니다.
게임 속에서 “정현규를 꼭 데려가고 싶다”는 표현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장면은, 전략보다는 감정과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한 흐름이 강하게 느껴졌던 순간이었습니다.

넷플리스 데블스 플랜 시즌2

 

최종 우승은 정현규가 차지했습니다.
그는 침착하고 균형 잡힌 플레이를 유지하며 자신만의 페이스를 지켜냈고,
결승에서의 전략적 안정감도 분명 우승에 일조했습니다.
하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그 승리가 실력만으로 평가된 결과였는지에 대한 의문도 함께 제기됐습니다.

게임 구조 자체가 감옥동에 불리했던 점, 생활동 중심의 연합이 과도하게 우세했던 점 등을 감안했을 때,
최종 3인중 감옥에서 살아온 최현준을 제외하고, 정현규와 윤소희는 후반부로 갈수록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2위 대결에서도 윤소희가 이해가 되지 않게 토큰을 안 내는 플레이를 하는 바람에 정현규가 우승까지 차지를 했기에, 결과적으로 시즌2의 결말은 정통 서바이벌의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보다는,
이미 예고된 안정적인 흐름 속에서 감정의 연대가 만든 마무리로 남게 되었습니다.

  다른 두뇌서바이벌에서  ‘이 참가자들’ 꼭 다시 보고 싶다!

 

이런 아쉬움 속에서도, 몇몇 참가자들은 진짜 두뇌 서바이벌에서 다시 보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피의게임4나 새로운 지니어스식 프로그램에 어울릴 만한 이들이 있습니다. 

 

1. 세븐하이 – 포커 마인드와 예능 감각을 겸비한 전략가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시즌2

 

세븐하이는 유튜버이자 직업 포커 플레이어, 그리고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이력까지 갖춘 이색적인 참가자였습니다.
국내외 포커 하이롤러 대회에서 실력을 입증해온 그는, 데블스플랜 시즌2에서도 그 전략적 사고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포커 커뮤니티에서도 "상대의 제한된 선택지(캡된 레인지)를 정확히 공략하는 정석적인 플레이어"로 불리는 세븐하이는, 예능에서도 감정 조절 능력과 침착함, 그리고 냉정한 판단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데스룸 대결에서의 유행어 “Which combo?”는 그의 캐릭터에 유쾌함과 상징성을 더해주었습니다.

세븐하이는 ‘강한 플레이어는 반드시 튀어야 한다’는 공식에서 벗어나, 말보다 행동과 설계로 보여주는 전략가의 면모를 선보였습니다.
마지막까지도 감정을 절제하고 흐름을 읽는 플레이를 유지하며, 최종 4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습니다.

시즌 종료 후 “부족했고 처절했지만 특별한 경험이었다”는 진솔한 소감을 전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인간적인 매력까지 더한 참가자로 기억됐습니다.
팬들 사이에선 “이번 시즌이 끝까지 볼 가치가 있었던 건 세븐하이 덕분”이라는 반응도 나올 만큼, 강한 인상을 남긴 인물이었습니다.

앞으로 포커뿐만 아니라 다른 서바이벌 예능, 혹은 전략 기반의 지니어스식 프로그램에서 또 한 번 그의 실력을 보고 싶다는 기대가 큽니다.
그는 단순한 언더독이 아닌, ‘보이지 않는 실력자’가 무대 중심으로 올라왔을 때 어떤 무서운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였습니다.

 

2. 손은유 변호사 – 감옥동에서 빛난 실력과 정신력의 상징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시즌2

 

손은유는 데블스플랜 시즌2에서 5번의 감옥 매치 전부를 생존하며 세미파이널까지 진출한 유일한 참가자였습니다. 단순히 살아남은 것에 그치지 않고, 대부분의 매치에서 상위권으로 탈출, 전략적 사고력과 빠른 판단력을 증명했습니다.

그녀는 매 경기에서 치밀한 계산과 뛰어난 관찰력을 통해 게임 내내 ‘감옥동 최강자’라는 별칭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메인 매치에서 단독 우승을 하고도 생활동으로 진출하지 못한 유일한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감옥동의 불합리한 구조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 경기를 소화했고, 그것은 곧 시청자들로부터의 높은 평가로 이어졌습니다.

단지 실력만 갖춘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가장 많은 플레이어들과 연합을 형성한 인물이기도 했으며, 심지어 과거 자신을 적대했던 인물들과도 다시 손을 잡는 융화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정신적으로도 매우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동료의 탈락이나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항상 활기차고 적극적인 태도로 감옥동의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감옥 매치에선 체력까지 뒷받침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항상 가장 빠르게 퍼즐을 푸는 등, 두뇌, 체력, 멘탈을 모두 겸비한 플레이어로 활약했습니다.
또한 감정적으로 흔들릴 수 있었던 순간에도 이성을 유지하며, 심지어 저스틴 민과의 갈등에서도 변명 없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관계를 정리하는 성숙한 태도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게임 안팎에서 보여준 손은유의 존재감은 결코 조용하지 않았습니다.
시즌2가 끝난 현재, 오히려 우승자와 준우승자보다 더 많은 호평을 받고 있으며, “진짜 우승자는 감옥동에 있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시청자들의 기억에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녀는 전략과 심리, 관계 조율, 체력, 정신력까지 갖춘 참가자로, 지니어스와 같은 고난이도 두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반드시 다시 보고 싶은 인물입니다.
단 한 번도 생활동으로 올라가지 못한 채 시즌을 마친 것은, 오히려 그녀의 ‘한계가 아닌 가능성’을 증명하는 반전의 서사로 남았습니다. 

3. 저스틴 민 – 중립을 넘은 생존 전략가, 감옥동의 조용한 에이스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시즌2

저스틴 민은 데블스플랜 시즌2에서 초반 중립 캐릭터로 보였지만, 사실상 언더독 서사의 실질적인 주인공 중 한 명이었습니다.
메인매치에서는 연합 없이 혼자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는 그가 원한 선택이라기보다는 초기 구조 속에서 연합을 구성할 여지가 없었던 환경의 결과였습니다.

실제로 감옥동에 배정된 후에는 박상연을 포함한 다수를 상대로 5대1 연합을 제안하는 등 능동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이세돌에게도 먼저 손을 내밀었으나 연합이 성사되지 않기도 했습니다.
그는 의도적으로 갈등을 만들기보다는, 피스가 중요한 구조 속에서 감정 소모 없이 유연하게 관계를 조절하는 타입이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손은유, 김하린, 최현준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느끼면서도,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 게임 후 인터뷰에서 일침을 가하는 방식을 택했고, 실제로 해당 인물들과 겉으로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절제력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중립’이 아니라, 의미 있는 침묵과 전략적 거리를 유지한 ‘심리전’의 일환이었습니다.

그의 진면목은 오히려 감옥 매치에서 더욱 강하게 드러났습니다.
게임의 흐름을 끝까지 관찰한 뒤 후반부에 결정타를 날리는 슬로우 스타터형 전략가로서 활약했으며,
특히 ‘하나 빼기’나 ‘저격 홀덤’처럼 판단력이 중요한 라운드에서는 과감한 올인, 저격 포기, 정보 차단 등으로 뒤집기를 성공시켰습니다.
결과적으로 감옥매치에서 연속 막차 생존을 기록하며, 매번 탈락 직전에서 살아남는 인상 깊은 플레이를 이어갔습니다.

메인매치에서는 눈에 띄지 않았지만, 이는 단지 피스 수 부족과 연합의 부재 때문이었고, 전략적 기민함 자체는 여러 에피소드에서 꾸준히 드러났습니다.
실제로 최현준의 히든 룰 정보를 공유받고도 끝까지 함구하는 모습에서는 약속과 정보 보유에 대한 책임감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는 시즌2 초반부터 감옥동 중심의 흐름을 이끈 언더독 서사의 대표 인물 중 하나였으며, 이세돌과 함께 데스룸 전반부의 ‘더블 주인공’이라는 평가가 나올 만큼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저스틴 민은 다음 시즌 혹은 피의게임 같은 서바이벌 예능에서도 관찰력, 상황 판단, 심리전, 절제력을 모두 갖춘 ‘균형 잡힌 생존 플레이어’로서 큰 활약이 기대되는 인물입니다.
조용하지만 결코 약하지 않았던 그의 플레이는, 전략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준 예라 할 수 있습니다.

 

결론 – 아쉬움이 컸던 시즌, 다음엔 다르길

데블스플랜 시즌2는 시작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던 만큼, 중후반부의 전개와 결말에 대한 아쉬움도 컸던 시즌이었습니다.
전략과 반전이 중심이 되어야 할 두뇌 서바이벌에서 감정 중심의 연합 구도가 강조되면서, 프로그램의 정체성이 흔들렸다는 평가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븐하이, 손은유, 저스틴 민과 같은 참가자들은 구조적 한계 속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습니다.
이들이 보여준 전략, 생존력, 인간적인 매력은 프로그램이 지향했던 본질을 되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즌3가 제작된다면, 보다 공정하고 예측 불가능한 구조를 통해 진짜 두뇌 대결의 묘미가 살아 있는 서바이벌로 돌아오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그 무대에서 오늘 우리가 이야기한 이들이 다시 한 번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볼 이유는 충분할 것입니다.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시즌2 출연진(+규현·강지영·이세돌 등 참가자 정보)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시즌2 출연진(+규현·강지영·이세돌 등 참가자 정보)1. 데블스 플랜 시즌2, 어떤 프로그램인가요?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데블스플랜 시즌2’는 다양한 직업군의 참가자

lifehoney.kr

 

 

하트페어링 11회 후기 – 두 번째 계약 연애, 제연의 진심은 어디로?

하트페어링 11회 후기 – 두 번째 계약 연애, 제연의 진심은 어디로?하트페어링이 점점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새롭게 합류한 여메기 ‘수아’를 포함해 총 10인의 남녀가 두 번째 계약 연

lifehoney.kr

 

 

2025 스타벅스 여름 프리퀀시 라코스테 폴딩체어(+예약 방법,증정품 총정리)

2025 스타벅스 여름 프리퀀시 라코스테 폴딩체어(+예약 방법,증정품 총정리) 2025년 여름, 다시 돌아온 스타벅스 e-프리퀀시! 이번에는 무려 프랑스 스포츠 브랜드 라코스테(Lacoste)와의 콜라보 소식

lifehoney.kr

 

 

 

반응형